뉴질랜드 이야기 - 4- 숙소
나의 뉴질랜드 이야기 마지막.. 여행할 때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아무래도 자는 곳이 아닐까 싶다. 그것부터 이야기를 하고 싶다.
1. 숙소
숙소를 정할 때 가장 먼저 이용한 것은 인터넷이다. Expedia.com 과 ISIC 홈페이지를 이용하였다. 그리고 그 후에는 i-site를 이용하였다. 뉴질랜드의 i-site(우리나라의 관광안내소)는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숙소 예약까지 대신해서 해준다. 특히 나의 금액 지불 가능 기준(Budget)을 알려주면, 그에 맞추어 예약까지 해주고, 결제도 해준다!(영수증은 꼭 챙겨가야 함). 다만 한국어를 쓸 줄 아는 걸 바라는 건 아니리라 믿는다. 영어다.
내가 숙소를 정한 기준은 '가장 싼 것...'이고, Budget은 0~$35 정도였다. Backpacker Card나 Youth Hostel Card를 만들면 $3달러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카드를 살 때 $45가 든다. 나는 사지 않았는데, 15일 이상 여행할 사람이라면 구매하는 것이 좋다. Backpacker Card의 경우는 통화카드의 역할도 해서 $15(NZ) 를 쓸 수 있었다. 한국인들은 유스호스텔 카드를 좀 더 많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별 다른 차이는 없다. 개인 취향이다.
퀸즈타운(Queenstown)
Absoloot Value Accommodation
비용 : $29 (Dorm, BBH 카드가 있으면 $3 할인)
나는 이곳에서 6인실 예약했다. 가격은 $29(NZ)로 6인실 시세보다 비싸다. 다만, 호수와 매우 가까이 있고, WI-FI가 공짜이고(뉴질랜드는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사용에 관대하지 못하다), 로비에 있는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다 특히 남자 (조금 뚱뚱하지만 잘생기고, 미식축구 잘하게 생기고, 파란색 모자를 쓴) 직원이 너무나 친절해서,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전반 사항을 다 알 수 있었다. 또 가끔 6인실을 4인실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Dining room의 경우 2인실이나 1인실이 아니면 share로 쓰게 되는데, 여기서 사람들하고 여행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좋다. 또 숙소에 냉장고와 티비가 마련되어 있다. 또, 화장실이 방 하나에 한개씩이다. '어떻게 6인실에 화장실 하나를 쓸 수 있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원래 화장실은 방 몇개에 하나씩. 이렇게 배정된다. 물론 서양사람들은 씻기보다는 데오드란트를 좀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
다만, 남녀 공동 6인실, 4인실이기에 처음 문화충격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충격이었다. 첫날 나랑, 네덜란드에서 온 청년과 캐나다에서 온 처녀 2명이서 2:2로 놀고 숙소에서도 술마시며(4인실 같이 쓰는 사람들..//한국인의 소주, 홀랜디언의 와인, 캐너디언의 예거밤..) 놀았는데 매우 기억에 남는다. 매우매우 기억에 남는다.
숙소가 평균보다 좁은 편이다.
결론 : 처음 뉴질랜드 남섬에 도착하면, 정보교환이나 문화적응 및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 이곳에 정착하는게 좋다. 다만, 뉴질랜드에 대해 잘 안다면 비추.
와나카(Wanaka)
비용 : $25(Share, BBH 카드가 있으면 $3 할인.)
**Twin의 가격이 $29이고, Dorm의 가격이 $24이다. 퀸즈타운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안전도 고려하고(이상한 사람들 있을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한 Share가 합리적인 선택일 것 같다.
**** BBH 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숙소이다. 어떤 정도냐면, 한국에서 온 사람들 같은데 신혼 부부가 이곳에서 머물더라........ 결론은 매우 저렴하고 시설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이고, 미리미리 예약하는것이 좋다.
와나카가 좋아진 배경 중 이 숙소때문인 것도 있다. 그만큼 이 숙소는 매력있다. 특히 Share방을 쓰면 통창이 있는 방을 얻을 수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배경이 아주 절경이다. 또한 dining room같은 경우 매우 깨끗하며, 커피도 무한제공된다. 또한 로이 로브 하이킹이나 여러 여행 정보에 대해 숙소 주인장이 잘 알고 계신다. 잠깐 새나가면 이곳을 경영하시는 분은 몸 좋으시며, 매너 좋으시고 훤칠하게 예쁘신 주인장님... // 이곳에서는 자전거도 1-hour, half-day, full-day로 나누어서 빌릴 수 있다. 나는 산악자전거를 타기 위해 half-day로 빌렸으며 가격은 $19달러였다.
단점으로는, 인터넷이 유료이다.(10mb에 얼마~ 식이다. 카톡 확인하고, 페이스북 확인만 하면 별로 안드는데, 커뮤니티 사이트 같은 곳 게시판 정독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다 쓴다. 나는 한국 와이파이 생각하고 멜론에서 노래듣다가.. 2곡 듣고 끝났다. ㅋ) 그리고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2틀 전에 해 두는게 가장 좋다.
결론 : 미리미리 예약하는게 좋다. 예약 못해서 못자는 곳
폭스 글래시어(Fox Glacier) (여우 빙하 ㅋ)
비용 : $31 (정확하지 않다. Share, BBH 회원은 $3 할인. 'Are you a BBH member?' 라는 소리는 지겹게 들었다 ㅋ)
이 곳에서는 유스호스텔은 없고 bbh 회원 소속의 Ivory Towers밖에 없다.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외관상 허름해 보이나, 실제로도 좀 허름하다 ㅋ
다만, 이 곳 내부 인테리어에 있는 글귀가 꽤 의미심장한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로비는 따로 없고 식당과 함께 있다. 자랑거리는 jazz음악이 매우 훌륭하다는 것 !
결론 : 대학생으로써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리 나쁘지는 않다. 다만, 돈이 좀 있으신 분들에게는 Fox glacier에 매우 유명한 호텔들이 몇개 있다. 그곳을 추천한다.
밀포드(Milford)
Milford Sound Lodge
비용 : $30 내외로 기억. (Dorm)
밀포드 크루즈를 타는 곳에서 10분정도 걸어나와야 한다. 나의 경우는 '퀸즈타운->밀포드 크루즈->퀸즈타운' 의 패키치를 산 후, 밀포드 크루즈를 한 후 퀸즈타운으로 돌아가는 길에 기사 아저씨에게 '저 내려주세요.' 해서 내리고 ㅋ 이곳에서 머물렀다. 이유는 이곳에서 차를 타고 조금 가면 The divide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루트번 트랙킹이 시작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곳에서 밀포드 트랙킹이 시작하는 것 같은데, 당일 코스로 다녀와도 좋다. 나의 경우는 Tutoko Valley를 다녀오리라 마음먹었는데.. 결과는 이 숙소의 평가 후 ..
숙소로써 이 곳은 별로이다. 매우 시설이 노쇠화되었다. 또한 주변에 캠핑장이 같이 있어서, 사람들이 매우 많이 왔다갔다하고, 쓰레기가 많다. 다만 '대안이 없다.'
결론 : 밀포드 트랙킹, 밀포드 크루즈, 루트번 트랙킹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장소로서는 매우 적합하다! 다만 시설은 최하 수준이다. 마치 우리나라 대학교 주변의 고시원처럼 위치로는 좋으나, 시설은 매우 열악한 정도?
**번외 : Tutoko Valley
Tutoko River가 가는 길이 2시간 30분? 장난일 것이다. 4시간을 걸어도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1. 땅이 매우 습하다. 그래서 발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본인은 등산화를 신고가도 빠졌다. 2. 평지이다. '평지인데 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 여기가 어디고 나는 어디인지를 파악할 수 없다. 특히나 나는 혼자가서 잘못하다 길을 잃으면 X되는 거. 3. 인기있는 트랙킹 코스가 아니다. 즉,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길'이 없다. 갈림길이 있고, 표지판이 없으면 '본능대로' 갈림길을 선택해서 가야 한다.
4시에 출발해서 8시까지 가다가 결국 되돌아왔다. 돌아온 시각은 한 10시쯤? 해가 지고 있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길 잃었을 뻔.. 쥐덫이 사방에 널려있는 곳인데 밤까지 되었으면 진짜 망할 뻔했다.
Tutoko River의 경우는 1. 동행자가 있고 2. 시간이 여유로운 사람
에게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만난 사람과 얘기를 하다가 Tutoko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정말 서로 껴안았다 ㅋㅋ 어떻게 거기서 살아나왔냐고..ㅋㅋㅋㅋ
트와이젤(Twizel)
High Country Lodge and Backpackers
비용 : $33내외 (3인실, BBH 할인)
내가 BBH로만 다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bbh 회원 숙소들이 많다. 이점 참고하고..
숙소는 '공장형', '보급형' 으로 부르고 싶다. 아파트도 아니라 '공장형'이다. 예전에 Twizel은 수력발전소를 세우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임시 도시였고, 그 도시가 지금까지 남아있다. (원래는 뉴질랜드 정부에서 Twizel 마을을 폐쇄하려고 했으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남는다고 했다. 수력발전소가 완료된 지금에선 이 마을의 주 수입원은 관광사업이다.)
이 숙소 역시도 예전 노동자들이 살던 곳을 숙소로 개조한 것 같다.
특이점으로는 식당이 매우 넓고, 인터넷을 돈 주고 사용할 수 있으며, 안에 당구장이 있다.
대한민국의 사구, 삼구실력을 보여주고 오길 바란다 친구들
결론 : 대안은 없다. 다만, 3인실이라서 좋았다. 개인 냉장고도 안에 있다.
테카포(Tekapo)
생각이 안난다... 근데 테카포의 경우 i-site에 가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저렴한 데로 해달라고 해면 해주는 곳이 있다.
비용 : $26 내외 (5개 침대)
숙소가 매우 넓고, 다만 dining room이 매우 작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특이한 점은 숙소에 하늘을 볼 수 있게 구멍이 뚤려있다 !!
결론 : 기억나지 않는다.. 인터넷 서핑해봐도 나오는게 없다..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Kiwi basecamp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개인 방이 매우 쌌다. 깨끗하다.
비용 : $35 (Single, BBH 할인)
다만, 역시나 좁고... 내가 갔을 때 크라이스트처치 자체가 을씨년스런 분위기였기 때문에(지진이 매우 크게 일어남. 도시의 중심부에는 접근할 수가 없음) .. dining room 자체는 좋다. 깨끗하다.
결론 : 크라이스트처치 자체를 가지 않는게 좋다. 인터넷으로 찾은 숙소를 가려해도 연락이 안될 것이다... 지진으로 사라졌을테니까... 어쨌든 가야 한다면.. 추천.
인버카길(Invercagill)
Southern Comfort.
인버카길에 들릴 사람이 얼마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유일한 대안이다.
비용 : $30 (Dorm, bbh 할인)
고풍스럽게 지어진 집이다. 인테리어가 훌륭하고, 샤워실 역시 훌륭하다. 또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한대 놓여있다.
다만 dining room이 작다.
결론 : 유일한 대안이다. 가격이 dorm에 비해 비싼게 흠.
1. 숙소
숙소를 정할 때 가장 먼저 이용한 것은 인터넷이다. Expedia.com 과 ISIC 홈페이지를 이용하였다. 그리고 그 후에는 i-site를 이용하였다. 뉴질랜드의 i-site(우리나라의 관광안내소)는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숙소 예약까지 대신해서 해준다. 특히 나의 금액 지불 가능 기준(Budget)을 알려주면, 그에 맞추어 예약까지 해주고, 결제도 해준다!(영수증은 꼭 챙겨가야 함). 다만 한국어를 쓸 줄 아는 걸 바라는 건 아니리라 믿는다. 영어다.
내가 숙소를 정한 기준은 '가장 싼 것...'이고, Budget은 0~$35 정도였다. Backpacker Card나 Youth Hostel Card를 만들면 $3달러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카드를 살 때 $45가 든다. 나는 사지 않았는데, 15일 이상 여행할 사람이라면 구매하는 것이 좋다. Backpacker Card의 경우는 통화카드의 역할도 해서 $15(NZ) 를 쓸 수 있었다. 한국인들은 유스호스텔 카드를 좀 더 많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별 다른 차이는 없다. 개인 취향이다.
퀸즈타운(Queenstown)
Absoloot Value Accommodation |
비용 : $29 (Dorm, BBH 카드가 있으면 $3 할인)
나는 이곳에서 6인실 예약했다. 가격은 $29(NZ)로 6인실 시세보다 비싸다. 다만, 호수와 매우 가까이 있고, WI-FI가 공짜이고(뉴질랜드는 우리나라처럼 인터넷 사용에 관대하지 못하다), 로비에 있는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다 특히 남자 (조금 뚱뚱하지만 잘생기고, 미식축구 잘하게 생기고, 파란색 모자를 쓴) 직원이 너무나 친절해서,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전반 사항을 다 알 수 있었다. 또 가끔 6인실을 4인실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Dining room의 경우 2인실이나 1인실이 아니면 share로 쓰게 되는데, 여기서 사람들하고 여행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좋다. 또 숙소에 냉장고와 티비가 마련되어 있다. 또, 화장실이 방 하나에 한개씩이다. '어떻게 6인실에 화장실 하나를 쓸 수 있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원래 화장실은 방 몇개에 하나씩. 이렇게 배정된다. 물론 서양사람들은 씻기보다는 데오드란트를 좀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
다만, 남녀 공동 6인실, 4인실이기에 처음 문화충격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충격이었다. 첫날 나랑, 네덜란드에서 온 청년과 캐나다에서 온 처녀 2명이서 2:2로 놀고 숙소에서도 술마시며(4인실 같이 쓰는 사람들..//한국인의 소주, 홀랜디언의 와인, 캐너디언의 예거밤..) 놀았는데 매우 기억에 남는다. 매우매우 기억에 남는다.
숙소가 평균보다 좁은 편이다.
결론 : 처음 뉴질랜드 남섬에 도착하면, 정보교환이나 문화적응 및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 이곳에 정착하는게 좋다. 다만, 뉴질랜드에 대해 잘 안다면 비추.
와나카(Wanaka)
Wanaka Bakpaka |
Wanaka Bakpaka 로비에서 찍은 사진. 경치 좋다. |
비용 : $25(Share, BBH 카드가 있으면 $3 할인.)
**Twin의 가격이 $29이고, Dorm의 가격이 $24이다. 퀸즈타운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안전도 고려하고(이상한 사람들 있을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한 Share가 합리적인 선택일 것 같다.
**** BBH 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숙소이다. 어떤 정도냐면, 한국에서 온 사람들 같은데 신혼 부부가 이곳에서 머물더라........ 결론은 매우 저렴하고 시설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이고, 미리미리 예약하는것이 좋다.
와나카가 좋아진 배경 중 이 숙소때문인 것도 있다. 그만큼 이 숙소는 매력있다. 특히 Share방을 쓰면 통창이 있는 방을 얻을 수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배경이 아주 절경이다. 또한 dining room같은 경우 매우 깨끗하며, 커피도 무한제공된다. 또한 로이 로브 하이킹이나 여러 여행 정보에 대해 숙소 주인장이 잘 알고 계신다. 잠깐 새나가면 이곳을 경영하시는 분은 몸 좋으시며, 매너 좋으시고 훤칠하게 예쁘신 주인장님... // 이곳에서는 자전거도 1-hour, half-day, full-day로 나누어서 빌릴 수 있다. 나는 산악자전거를 타기 위해 half-day로 빌렸으며 가격은 $19달러였다.
단점으로는, 인터넷이 유료이다.(10mb에 얼마~ 식이다. 카톡 확인하고, 페이스북 확인만 하면 별로 안드는데, 커뮤니티 사이트 같은 곳 게시판 정독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다 쓴다. 나는 한국 와이파이 생각하고 멜론에서 노래듣다가.. 2곡 듣고 끝났다. ㅋ) 그리고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2틀 전에 해 두는게 가장 좋다.
결론 : 미리미리 예약하는게 좋다. 예약 못해서 못자는 곳
폭스 글래시어(Fox Glacier) (여우 빙하 ㅋ)
Ivory Towers. $30(nz)내외의 숙소로는 Fox Glaciers 에서 유일하다. |
비용 : $31 (정확하지 않다. Share, BBH 회원은 $3 할인. 'Are you a BBH member?' 라는 소리는 지겹게 들었다 ㅋ)
이 곳에서는 유스호스텔은 없고 bbh 회원 소속의 Ivory Towers밖에 없다.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외관상 허름해 보이나, 실제로도 좀 허름하다 ㅋ
다만, 이 곳 내부 인테리어에 있는 글귀가 꽤 의미심장한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Hope : Sick not to understand that you may believe but believe that you may understood.체크인 봐주는 남학생이 있는데, 대학생 같다. 얘기를 나누어보니 꽤 똑똑한 것 같다. 시크하게 대화하는 것이 특징.
로비는 따로 없고 식당과 함께 있다. 자랑거리는 jazz음악이 매우 훌륭하다는 것 !
결론 : 대학생으로써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리 나쁘지는 않다. 다만, 돈이 좀 있으신 분들에게는 Fox glacier에 매우 유명한 호텔들이 몇개 있다. 그곳을 추천한다.
밀포드(Milford)
Milford Sound Lodge. 밀포드 지역에서 유일하다. |
비용 : $30 내외로 기억. (Dorm)
밀포드 크루즈를 타는 곳에서 10분정도 걸어나와야 한다. 나의 경우는 '퀸즈타운->밀포드 크루즈->퀸즈타운' 의 패키치를 산 후, 밀포드 크루즈를 한 후 퀸즈타운으로 돌아가는 길에 기사 아저씨에게 '저 내려주세요.' 해서 내리고 ㅋ 이곳에서 머물렀다. 이유는 이곳에서 차를 타고 조금 가면 The divide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루트번 트랙킹이 시작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곳에서 밀포드 트랙킹이 시작하는 것 같은데, 당일 코스로 다녀와도 좋다. 나의 경우는 Tutoko Valley를 다녀오리라 마음먹었는데.. 결과는 이 숙소의 평가 후 ..
숙소로써 이 곳은 별로이다. 매우 시설이 노쇠화되었다. 또한 주변에 캠핑장이 같이 있어서, 사람들이 매우 많이 왔다갔다하고, 쓰레기가 많다. 다만 '대안이 없다.'
결론 : 밀포드 트랙킹, 밀포드 크루즈, 루트번 트랙킹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장소로서는 매우 적합하다! 다만 시설은 최하 수준이다. 마치 우리나라 대학교 주변의 고시원처럼 위치로는 좋으나, 시설은 매우 열악한 정도?
**번외 : Tutoko Valley
밀포드 랏지에 짐을 푼 시간이 대략 4시쯤이니까.. 2시간 30분의 Valley라고 해서 간 곳.. 왕복 5시간이라고 치면 해는 아직 저물지 않았을 테니까. |
가는 길에 서있는 뉴질랜드의 상징(?) All black이라는 티셔츠에는 항상 저 잎이 그려져 있다. 양치식물인 것 같은데 |
뉴질랜드의 자연사랑은 정말 알아줘야 한다. 특히, 입국심사 때 음식 반입 등이 가장 까다롭다. 이유는 자신들의 환경 오염. 섬나라 특징상 외부 병균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
Tutoko River의 시작. 2시간 30분. 아래에 있는 물음표는 뭐지? |
처음은 순조롭다. |
쥐덫 조심하세요. |
Real 쥐덫. 다만 안에 쥐는 없었다. |
어라? 점점 가는 길이 심상치 않다. |
표지판의 역할을 한다. 나중에 가면 이 표지판 없이는 절대 갈 수 없다. |
중간중간 이런 샘물이 흐른다. 한번씩 마시고 갔다. |
쭈그려 찍어본 Tutoko River 사진 ㅋ |
가는 길이 점점 가관이다.. 풀숲을 헤쳐서 가야 한다. |
목적지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2시간이 지난 상태 |
이곳을 떨치고 가야 한다. ㅋ 나무가지 아래로 간다. |
이건 쥐덫 조심하라는 것 |
역시 길이다 ㅋ |
Tutoko River가 가는 길이 2시간 30분? 장난일 것이다. 4시간을 걸어도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1. 땅이 매우 습하다. 그래서 발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본인은 등산화를 신고가도 빠졌다. 2. 평지이다. '평지인데 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 여기가 어디고 나는 어디인지를 파악할 수 없다. 특히나 나는 혼자가서 잘못하다 길을 잃으면 X되는 거. 3. 인기있는 트랙킹 코스가 아니다. 즉,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길'이 없다. 갈림길이 있고, 표지판이 없으면 '본능대로' 갈림길을 선택해서 가야 한다.
4시에 출발해서 8시까지 가다가 결국 되돌아왔다. 돌아온 시각은 한 10시쯤? 해가 지고 있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길 잃었을 뻔.. 쥐덫이 사방에 널려있는 곳인데 밤까지 되었으면 진짜 망할 뻔했다.
Tutoko River의 경우는 1. 동행자가 있고 2. 시간이 여유로운 사람
에게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만난 사람과 얘기를 하다가 Tutoko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정말 서로 껴안았다 ㅋㅋ 어떻게 거기서 살아나왔냐고..ㅋㅋㅋㅋ
이제 이 물음표가 이해간다. |
트와이젤(Twizel)
High Country Lodge and Backpackers |
비용 : $33내외 (3인실, BBH 할인)
내가 BBH로만 다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bbh 회원 숙소들이 많다. 이점 참고하고..
숙소는 '공장형', '보급형' 으로 부르고 싶다. 아파트도 아니라 '공장형'이다. 예전에 Twizel은 수력발전소를 세우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 임시 도시였고, 그 도시가 지금까지 남아있다. (원래는 뉴질랜드 정부에서 Twizel 마을을 폐쇄하려고 했으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남는다고 했다. 수력발전소가 완료된 지금에선 이 마을의 주 수입원은 관광사업이다.)
이 숙소 역시도 예전 노동자들이 살던 곳을 숙소로 개조한 것 같다.
특이점으로는 식당이 매우 넓고, 인터넷을 돈 주고 사용할 수 있으며, 안에 당구장이 있다.
대한민국의 사구, 삼구실력을 보여주고 오길 바란다 친구들
결론 : 대안은 없다. 다만, 3인실이라서 좋았다. 개인 냉장고도 안에 있다.
테카포(Tekapo)
생각이 안난다... 근데 테카포의 경우 i-site에 가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저렴한 데로 해달라고 해면 해주는 곳이 있다.
비용 : $26 내외 (5개 침대)
숙소가 매우 넓고, 다만 dining room이 매우 작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특이한 점은 숙소에 하늘을 볼 수 있게 구멍이 뚤려있다 !!
결론 : 기억나지 않는다.. 인터넷 서핑해봐도 나오는게 없다..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Kiwi basecamp |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개인 방이 매우 쌌다. 깨끗하다.
비용 : $35 (Single, BBH 할인)
다만, 역시나 좁고... 내가 갔을 때 크라이스트처치 자체가 을씨년스런 분위기였기 때문에(지진이 매우 크게 일어남. 도시의 중심부에는 접근할 수가 없음) .. dining room 자체는 좋다. 깨끗하다.
결론 : 크라이스트처치 자체를 가지 않는게 좋다. 인터넷으로 찾은 숙소를 가려해도 연락이 안될 것이다... 지진으로 사라졌을테니까... 어쨌든 가야 한다면.. 추천.
인버카길(Invercagill)
Southern Comfort |
인버카길에 들릴 사람이 얼마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유일한 대안이다.
비용 : $30 (Dorm, bbh 할인)
고풍스럽게 지어진 집이다. 인테리어가 훌륭하고, 샤워실 역시 훌륭하다. 또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한대 놓여있다.
다만 dining room이 작다.
결론 : 유일한 대안이다. 가격이 dorm에 비해 비싼게 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