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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살아남기 11달째...

  미국 제약회사 살아남기 11달째... 46주차 (4/28-5/2): 우리 옆 부서 팀장님이 우리 팀이랑 커피챗을 하잔다. 그래서 그쪽팀장, 우리쪽팀장, 그쪽 팀원 그리고 나 넷이서 스타벅스를 갔다. 물론 그쪽팀장은 우리팀장이랑, 그쪽팀원은 나랑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쪽 팀원은 우리에게 물어보는것이 많았다. 데이터 분석은 어떻게 하며, 혹시라도 우리한테 좀 알려줄 수 있겠냐고. 커피챗이 끝나고 그쪽 팀원이 나에게 follow-up메일을 보내서 혹시 너네 부서의 workflow를 좀 배울 수 있냐고, 가르쳐줄 수 있냐던데 이를 우리 매니저한테 이야기하니 매니저는 너무 시간쓰지 마란다. 너가 시간써도 별로 appreciate안 할 것이라고. 냉혹한 회사생활이란... 47주차 (5/5-5/9): 매니저가 대뜸 너가 거의 1주년이 되어가는구나 라며, 자신을 서포트하는 trial 두개를 나에게 넘긴단다. 'You now have an opportunity to independently lead those trials." 엥? 전 바쁜데요? 라고 마음속으로는 외쳤지만 뭐 일단은 땡큐 했다. 근데, 이게 더 많은 trial을 담당하게 되는 만큼 이에 대한 보상도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 그래서 목요일 매니저와의 1:1 미팅에 당당하게 프로모션에 대해 이야기하고싶다고 했다. 그러자 매니저는 내 다음 직급의 qualification이 적힌 문서를 열고 bullet point들을 하나하나 짚어나갔는데, 어라? 다 내가 하고있네 ? ^^ 그러면서 뭐 요새 바이오테크가 좀 힘들고 등등 밑밥을 깔기 시작한다. 흠... 물론 승진을 보장한다는 건 없겠지만, 그래도 뭐 일단 질러 봤다. 사실 미니멈 2년의 풀타임 경력을 요구하는지라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말없이 있는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48주차 (5/12-5/16): 메모리얼 데이가 다가온다. 그리고 그렇게 Q1 2025가 마무리 되어간다. 일이 바쁜 건 없었다. 회사 내에서 early-care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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