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 Niente, Nickel & Nickel 와이너리 방문기

Far Niente, Nickel & Nickel 와이너리 방문기

7월. 매우매우 추운 7월, 이곳을 좀 떠나있어야 겠다라고 생각할 때 마침 Far Niente에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지인이 나를 초대해줬다. 언제나 좋은 Napa :) 이번에는 Far Niente와 그 자매 와이너리 Nickel & Nickel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느낀 점들을 남겨보고자 한다.


Far Niente

잘 정리된 정원이 인상적이었던 Far Niente. Far Niente는 로버트 몬다비 옆에 위치해 있으며 나파에서 가장 비싼 땅인 Oakville에 위치해있다. 역사와 전통의 와이너리이며 특히 샤르도네와 카베르네 쇼비뇽이 유명하다. 멤버십을 가지고있는 지인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다녀갔다고 한다 (팩트 확인 필요함). 여느 나파밸리의 럭셔리 와이너리답게 굉장히 조경이 인상적이었고, 주전부리는 훌륭했다. 



 





Tasting note: 
 - 2023 was a cool year in Napa -> chardonnay was crispy.
 - 2023 Far Niente Chardonnay, coombsville -> 4 months in clay (to give more minimality, limestone in it), 4 months in French oak. 오크가 강하지않고 부드러웠다. 프렌치 스타일로, 나파 특유의 오크빵빵한 느낌은 아니었음
 - 2023 EnRoute Amber Ridge Pinot Noir: 러시안벨리. 포도가 좀 억셌다. 별로였음.
 - 2022 Far Niente Cabernet Sauvignon: 2022년은 Napa에서 더운 날이었다. cherry forward한게 특징이었고 타닌이 잘 조화된 와인이었다. 
 - 2019 Dolce Late Harvest Wine: 와인을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했던 와인. 스위트 와인인데 피니시에 떫은 맛이 살짝 올라와서 와인의 밸런스를 맞추었다. 
 

Nickel & Nickel

Far Niente의 자매와이너리인 Nickel & Nickel. 이곳은 single vineyard에서 나는 100% Cab로 각각의 vineyard가 위치한 곳의 terroir를 100% 표현해내고자 한다. High elevation의 Calistoga에서 low elevation 의 Oak knoll까지, Napa안에 여러 포도밭들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에 엄청난 라인업을 보여주고 있다. 와인을 공부하는 입장으로서는 너무너무 좋은 테이스팅이었다. 100% Cab이고 블렌딩을 안한다는 점에서 와인메이커 혹은 오너의 광기(?)가 느껴진달까.





Tasting note:

 - 2022 Kenefick Ranch Cab, Calistoga: High elevation에서 나온 Cab. 굉장히 fruit forward하고 하늘하늘한 것이 내가 좋아하는 칼리스토가 Cab이었다.
 - 2022 C.C. Ranch Cab, Rutherford: 나파에서 가장 dry한 위치에서 나온 Cab. 칼리스토가의 fruity함과 타닌의 조화가 좋았다.
 - 2022 Air Show Vineyard Cab, Oakville: 비싼 땅에서 나온 Cab. 100% Cab이라 그런가 약간 튀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서 Far niente Cab보다는 밸런스와 복잡미가 좀 떨어졌다. 타닌이 좀 쎘다.
- 2022 Vaca Vista Vineyard Cab, Oak Knoll District: 타닌이 도드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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