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seum of Modern Art 후기

The Museum of Modern Art (MOMA) 후기

뉴욕의 3대 박물관이라고 하면 METS, MOMA 그리고 Whitney museum 정도를 이야기 하는 것 같다. METS는 한 5년 전에 다녀왔으니까... 이번에는 오전 일정이 넉넉해서 MOMA를 다녀왔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OMA에서 인상깊었던 작품들의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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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는 오르세미술관전 에서 처음으로 봤던 작가였다. 색감이 너무나 강렬해서였는지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는 편이다. 정규 예술교육을 받지 않아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 다르고, 개성이 흘러 넘친다.

뭉크, The storm
- 뭉크: 처음에는 절규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뭉크=절규니까... 하지만 뒤에 바람에 날리는 나무를 보고 나서야 아~ 바람이 불고, 이 여성들은 바람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있구나를 알게 되었다. 다만 흰색의 여성은 무리와 분리되어 있는데, 이는 커뮤니티와 분리된 뭉크 자신을 이야기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이 절규스러운(?) 모습은 나중에 진짜 절규를 그리는데 모티프를 주는 듯 하다.

고흐, Starry night
- 고흐: 너무나 친숙한 그림이라 별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Starry night을 보자마자 가슴이 너무나 따뜻해졌다. 그림이 빛을 내나? 싶을 정도로 따뜻하고, 빛이 있는 것 같았다. 마치 미술관의 조명 역할을 하는 것 처럼... Audiobook said Gogh`s Starry night touches people`s emotion, and that`s why this masterpiece is so loved by everyone. Imaginary turmoil을 그려넣었다고 한다. 참 많은 영감을 주는 그림이다.

피카소, 아비뇽의 처녀들
-피카소: 그림이 불안정하다. 인물들이 한 캔버스 안에서 튀어나오려고 할 정도로... 관람객이 여자를 관찰하듯이 여자들도 관람객을 관찰하고 있다. 이 그림은 Cubism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오른쪽 여자의 가슴이 Cube이기 때문이다.

클림트, Hope 2

- 클림트: 역시나 개성이 쎈 클림트. 이 그림에서는 임신한 여자가 해골을 바라보고 있다. Life and death? 그리고 이 그림의 제목은 Hope이다.

매티스, Dance 1
- 매티스: 극도로 적은 수의 색만을 사용하였다. 하늘과 땅에 대한 detail도 없다. 여성들도 극도로 단순하게 묘사되어 있다. 여성들끼리 손을 다 잡지도 않는다. 하지만 상관 없다. 그녀들은 춤을 추고 있으니까.

-몬드리아네: 이 그림은 꽤 익숙한데, 왜냐하면 유니클로에서 MOMA와 콜라보했을때, 이 그림을 가지고 티셔츠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그 티셔츠를 긴자에서 샀고... (Sigh) 사실 그림 자체는 잘 몰랐는데, 이 그림은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이라고 한다.

Rene Magritte, the lover
- 르네 마그리트: Surrealistic한 그림. '... device of using a draped cloth or veil to conceal a figure`s identity correspond to a lover. Surrealist`s interest in mask, beneath surface, ....'


- 그 유명한 달리의 그림, '기억의 지속'. 나는 달리의 그림을 보면 무섭다. 내가 알던 모든 것이 아니게 될 까봐..


- 작가 이름은 기억이 안 나는데, 무언가 딱 뉴욕스러운 느낌이어서 가지고 왔다. 무언가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뉴욕? 환상속의 도시,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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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A에 2년 전 방문했던 친구에게 나의 인상깊었던 그림들을 보여주었더니, 바뀐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뭐.. 규모가 큰 곳은 아니니까... 그래도 가끔 Starry night가 보고싶을때 와야 겠다.

- MOMA 가까이에 그렇게 유명한 Halal guys가 있어서 먹어보았다. 맛은 뭐 그저 그런데, 길가에서 음식을 먹어야 해서 좀 별로였다... 비둘기도 많고... 뭐 밥이나 닭은 다 그저 그랬는데 마요네즈는 좀 대박이었다. 한번 정도는 가서 먹어봐도 될 것 같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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