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기 #2: 자이언 캐니언(Zion Canyon), 브라이스 캐니언(Bryce Canyon) 여행

미국 서부 여행기 #2:
자이언 캐니언(Zion Canyon), 브라이스 캐니언(Bryce Canyon) 여행


겨울에 미국 서부 여행은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다. 우선, 따뜻하다!!! 여행 이맘때 쯤 동부는 섭씨 영하 15도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곳은 영상 25도 정도였으니까... 비만 잘 피하면 너무나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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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차: 라스베가스 -> 자이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이번 서부 여행의 목적은 자이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및 안텔로프 캐니언과 그랜드 캐니언을 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라스베가스는 하루만 있다가 갔다.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라스 베가스에서 더 오래 있었어도 될 것 같다.

 라스 베가스에서 자이언 캐니언 가는 길 역시 끝없는 도로의 연속이다. 다만 유타 주를 지나면서는 도로의 배경이 달라진다. 참고로 유타라는 말은 인디언 말로 "산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웅장한 산맥들. 자이언 캐니언 아니라 이름 없는 산일 뿐이다. 그런데 엄청나다.

엄청난 산맥들이 뒷 배경에 있다.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산들 처럼...

자이언 캐니언이 보이기 시작한다.


자이언 캐니언은 유타주의 모르몬 교도 사람들에게는 '신의 정원'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직접 보면 왜 그렇게 불렀는 지 알 수 있다. 너나 크고 너무나 웅장하고 너나 장엄하다.

자이언 캐니언은 브라이스 캐니언과 비교하여 남자의 캐니언이고 한다. 너무나 웅장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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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스 캐니언은 자이언 캐니언과는 생성과정이 다른데, '후두hoodoo'라는 지질학적 형성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다고 한다. (Bryce is distinctive due to geological structures called hoodoos, formed by frost weathering and stream erosion of the river and lake bed sedimentary rocks.) 


브라이스 캐니언 가는 길에 보이는 레드 캐니언(?) 국립공원은 아니지만 브라이스 캐니언과 비슷한 첨탑이 서 있다.


브라이스 캐니언. 브라이스 극장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원형 모양)



사람의 키와 비교해 보면 그 웅장함이 더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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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을 좋아해서 지리산 종주도 두 번 하고, 뉴질랜드에서도 3박 4일 트래킹을을 했지만, 이 정도의 규모는 너무나 대단했다. 몇 천년에 걸쳐 만들어 졌다는 자이언 캐니언과 브라이스 캐니언... 자연의 웅장함과 대단함에 감동했다.

 날이 어두워 지면... 라스베가스에 비해 할 것들은 많이 없다. 가게들도 문을 일찍 닫고, 특히 주유소 안의 편의점들도 10시면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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