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통계학 Biostatistics 미국 대학원 준비하기, 네번째 이야기: SOP, CV 준비

미국 대학원 입시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절대 피해갈 수 없는 것이 SOP, CV 준비이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SOP, CV를 준비한 효과적인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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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P 

 구글에 "How to write SOP"라고 하면 수많은 글들이 나온다. 그 중 버클리에서 나온 글을 가져와보면, (출처: http://grad.berkeley.edu/admissions/apply/statement-purpose/)

Part 1: Introduce yourself, your interests and motivations

(자신을 소개하고, 당신의 관심과 지원 동기에 대하여 서술하라) 

Part 2: Summarize your undergraduate and previous graduate career

(당신의 학부생활 및 대학원생활의 일을 요약하여 서술하라) 

Part 3: Discuss the relevance of your recent and current activities

(최근 당신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주제 및 활동에 대하여 서술하라) 

Part 4: Elaborate on your academic interests

(당신의 연구주제에 대하여 상세히 서술하라) 

이라고 나와 있다.  SOP의 분량이 대부분 2쪽임을 감안할 때, 한 문단에 하나의 Part가 들어가게 서술하면 된다. 꼭 기억해야 할 점은, SOP를 읽는 사람들은 교수님이라는 것이다. 교수님은 당신의 동아리 활동이나 연애사에 관심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학업적인 면에 더 관심이 많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SOP는 대학원 진학과 연관된 내용들만 서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Part 4의 경우 지원하는 학교와 연관지어 연구주제를 상세하게 서술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너의 학교는 ~로 유명한 것으로 알고있어, 나의 연구 주제는 ~한데, 이러한 나의 주제는 너의 학교가 연구하는 ~방향과 유사해서 앞으로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 같아." 등으로 Fit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대학원을 10개 이상 지원한다고 생각했을 때, 각 대학에 맞는 10개의 SOP를 쓰는 것이 물론 BEST이지만, 효율적인 시간 사용은 아닌 듯 하다. 이 경우 Part 1, 2 and 3은 공통적으로 서술하고, Part 4는 각 대학에 맞게 서술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SOP를 작성할 때 형식은 대부분 아래와 같다.

 제일 상단 오른쪽에는 자신의 이름, 주소, 그리고 전화번호와 연락받을 수 있는 이메일을 적는다. 그리고 왼쪽에는 단과대와 학교 이름을 적는다. 예를 들면, 나의 전공인 Biostatistics가 속해있는 단과대를 위에 적고, 학교 이름을 아래에 적는다. 만약, 와튼스쿨이라면, 첫 줄에는 The Wharton School을, 아랫줄에는University of Pennsylvania 를 적으면 된다.

 SOP는 자신이 왜 대학원에 가야 하는 지에 대하여 서술하는 중요한 서류이다. 꼭 스스로 작성해 보고, 혹시나 문법이 문제된다면 다 작성 후 English Proof를 해 주는 업체에 맡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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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V(Curriculum Vitae)

 CV는 Resume의 Academy 버젼이다. 주로 Resume는 1장에 압축하여 표현한다면, CV는 분량에 제한은 없는 듯 하다. 특히 대가인 교수님들의 CV는 100장이 넘어갈 정도이니까...

 CV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1.Education

2. Research Interest

3.Research Experience

4.Teaching and Mentoring Experience

5.Honors and Awards

6. Publications

7.Conference Presentation

8.Professional Experience

9. University Service

10. Technical Skills

11. Languages

12. Reference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정보는 1,2,3,5,7,10정도이다.

 이런 식으로 Format을 구성하면 되고, Format File은 google을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자신이 편집하기 편한 것으로 만들자. CV는 한 번 만들면 계속 Update해야 하므로, 형식이 복잡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이름 아래의 e-mail의 경우는 자신이 속한 학교 혹은 회사의 e-mail을 쓰는 것이 관행이라고 한다. gmail은 non-professional해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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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를 정하고, GRE와 TOEFL을 보고, 추천서를 받고, CV와 SOP를 작성하였다면 미국 대학원 준비는 대부분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처음 대학원 입시에 발을 들이고,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많이 좌절했던 기억이 있다. "과연 내가 한 곳이라도 붙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끊임없이 했다. 그러나 도전이라도 하면 합격할 확률이 0에서 0.1%가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0과 0.1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Why not?" 내가 대학원에 합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입시에 임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대학원을 준비하면 안 될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