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살아남기 7달째...

 

 미국 제약회사 살아남기 7달째...








25주차: 땡스기빙이 이번주라 조용한 일주일일 줄 알았는데, 12월에 열리는 ASH 학회 때문에 정신없이 일을 해야 했다. 아무래도 맡은 일 중 하나가 세간의 관심을 끄는 프로젝트라 더 신경써서 일 진행을 해야 했고, 같이 일하는 아저씨도 떙스기빙 전까지 최대한 많이 일을 해 놓으려 했다. 그래서 컴팩트하게 오버타임 하며 원하는걸 다 해 줬다. 후... 쉽지않다


26주차: 오랜만의 long weekend라서 그랬을까, 일이 잘 안되는 한 주였다. 월요일은 쇼핑하느라 일을 거의 못했고 ㅎㅎ 마침 이 주에 전사 end of year event가 있어서 그것도 참여했다. 저번주에 너무 일을 열심히 해서 그런가? 이번주는 일을 할 힘도 별로 없었고, 또 다른 부서에서 뭐 해달라는 요청도 없었다. 


27주차: 연말이 다가와서인가, 그동안 진행됬던 일들을 마무리하고, 또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마무리하는 한주였다. Weekly 미팅 끝에는 다들 happy holidays라며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물론 아직도 바쁜 프로젝트들이 있지만 그건 워낙 급하니까,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여유가 있어서 그동안 밀린 HR 트레이닝도 받고 한숨 돌리는 한 주였다. 내년은 어떻게 될까? 작년에는 연봉 상승률이 엄청 낮았다고 하던데... 물론 내가 받는 연봉은 높긴 하지만, 그래도 이 연봉으로는 SF에 집을 살 방법이 요원하다...! 


28주차: 2024년의 마지막주이다. 무언가 일이 진행된다기 보다는 일년을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미팅들이 진행되었고, 전체 부서 타운홀 미팅과 우리 팀 회식이 주 일정이었다. 우여곡절 많고 탈도 많은 직장 첫 해였지만 그래도 다들 화기애애하게 서로의 행복한 연말을 빌어주었다. 각자 다른 성격의 사람들이지만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일한다는 점이 참 고맙고 감사하다. 2024년도 이렇게 끝!








아래 사진은 최근에 방문한 Four Kings : 홍콩-프렌치 퓨전 식당이었다. 사천식 에스카르고에 브뤼오시가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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