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gundy Tasting Night (with Master Sommelier Dustin Wilson)

 Burgundy Tasting Night (with Master Sommelier Dustin Wilson)


 이번주에는 동네 주변에 위치한 Verve Wine SF 에서 진행하는 Burgundy Tasting Night를 참여했다. 이 행사는 특별했는데, Verve Wine의 공통 창업자인 Dustin이 Tasting wine을 큐레이팅 했기 때문이다. Dustin은 Somm 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마스터 소믈리에를 준비하는 학생으로서 나왔었다. 물론 현재는 마스터 소믈리에로 F&B 산업 전선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한번도 마스터 소믈리에와 직접 술을 마실 기회가 없었기에 참 좋은 기회였다. 

 Burgundy Tasting Night에서는 세개의 화이트, 세개의 레드가 선보여졌으며 그중에 몇몇은 아래 사진에 나온대로 시음되었다.




 다만 버건디라고 해서 꼭 샤르도네와 피노누아만 서빙된 것은 아니었다.

1. Goisot Saint-Bris 'Exogyra Virgula' 2022  : Chalky함이 두드러진 쇼비뇽블랑
2. Goisot Bourgogne Aligote 2022 : 산도가 좋았던 샤르도네
3. Domaine de Montille Puligny Montrachet 2021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화이트, Puligny-Montrachet. 역시랄까, 복합미가 다르고 산도와 과실향의 어우러짐이 좋았다. 100불정도 하겠다 했는데, 진짜 그정도였다.

4. Domaine de Montille Bourgogne Rouge 2021 : 3번의 같은 생산자에게서 나온 레드. 복합미가 약해서 아쉬웠다. 레드 플라이트의 시작임을 알리는 정도로 받아들였다.
5. Domaine Mia Mercurey 'Les Caudroyes' 2020 : 나쁘지 않은 피노누아였다. 두드러지게 낫다고는 말하기 힘듬
6. Domaine de l'Arlot Cote de Nuits Villages Blanc 'Au Leurey' 2022 : 꼬뜨 드 뉘에 위치한 도멘 드아로의 아랫등급의 피노누아. 와이너리는 유명한 곳인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더스틴도 생각보다 안좋은 것 같아서 예정에 없는 와인을 오픈했는데.. 그것은 바로






가 나왔다. 프리미어 크루, 본로마네 밭에서 나온 시그니쳐 슈쇼를 오픈했고, 나와 내 친구들은 운이 좋게 몇잔 받아 마셔볼 수 있었다. 비싼 값을 해서 그런가, 밸런스가 너무나 좋았다. 근데... 이돈이면 걍 10년-15년 정도된 바롤로 마실 것 같다...!


시음회는 이정도로 끝났다. 총평을 하자면... 재고 떨이 행사가 아니었을까 한다...!


이 행사에서 만난 친구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게 와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지음이라 했던가, 마심을 아는 자를 만난 자의 기쁨이란 ... ! 두 명의 친구를 사귀었는데 그중 한명은 샤또 라뚜르를 보유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그룹의 미국 마케팅 담당자였다. 와인 산업 내부의 이야기를 듣는데 얼마나 재미있던지... 나중에 Eisele Vineyard 초대해 줬음 좋겠다 ㅎ


더스틴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사업가로서 와인바를 운영하는 고충 (특히 시카고쪽), 또 최근 와인 산업의 동향. ㅎㅎ 나는 초보니까 "초보에게 advice 없니?"라고 물어보니, 즐기란다~ 그러면서 자기는 요샌 와인 안 마신다고 한다.. ㅋㅋㅋ


참 재미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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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Fiano wine


The Morris at Mariposa

Ungrafted - every Thursday wine flight

Klin - should try (?)

Eisele Vineyard - owned by Artemis group (who owns the Chateau Latour and Champagne Jacquesson)

VA-ed wine (definitely smells like soy sauce)

Beaune Import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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