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in Philadelphia, 필라델피아에서의 나날 4/20: Pandemic 속에서 살아가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은 지 한 달이 넘어간다.
학교가 문을 닫고, 체육관과 식당 그리고 국립공원들까지 문을 닫았다.
하지만 나는 해야할 연구가 있고, 들어야할 수업이 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에 남아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Covid-19 속에서도 살아가는지 적어두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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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oga and run

 나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생산성이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체육관이 문을 닫는다고 했을 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 기회에 항상 말로만 시작하겠다던 요가를 시작했다!

 마침 Nike Training 앱에서 한달에 10불정도에 제공하던 Premium class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매일 아침 부담스럽지 않게 10분-30분 정도의 요가클래스를 듣는다.


나도 Yogi !!

 정적인 운동은 요가로 대체한다면, 보다 활동적인 운동은 달리기를 주로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를 흐르는 Schuylkill river 옆을 달린다. 영화 Rocky를 본 사람들은 당연히 알고 있을 필라델피아 미술관이 내가 주로 가는 목적지이다.

 나는 Nike Run Club을 활용하여 매번 뛸 때 얼마나 뛰었는지를 체크하고 있다.


나는 Green level 이다. 최고 레벨인 Volt까지!














2. Research

 Pandemic 속에서도 나의 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항상 나태해질 때 마다 되새기는 뉴턴의 이야기, 흑사병으로 학교 문이 닫았을 때 미분을 발견했다, 는 참 많은 울림을 준다. 나는 이번 학기부터 PennSIVE 라는 랩에 조인하여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 블로그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작성해 봐야겠다. 이번 학기에 주로 연구한 내용은


이다!

3. Cooking

 상점도 문을 닫고,  Philadelphia의 명물이라고 부를만 할 Food truck들도 다들 철수해서, 매 끼 집에서 해먹거나 pick-up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cooking을 취미가 아닌 생존을 위해 하기 시작했다. 저번 주에는 깍두기를 직접 담그었다.

 그래도 매일 매일 무엇을 먹어야 할 지는 정말로 큰 고민이다... 무엇을 먹어야 할까


4. Investing

 최근에 투자를 시작했다.
 나는 사실 경영학과였기 때문에(?) 항상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었고, 이번 역사적인 주식 대 폭락 상황에서 떨어지는 칼을 잡았다! 사고 나서 1주일 후에는 수익률이...




 20%나 떨어지는 대 참사가 있었으나... 현재는 놀랍게도 원금을 거의 다 회복했다. 어메이징 USA...



  내가 투자를 하는 목적은 이걸로 돈을 벌겠다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통해 그 회사 및 미국 경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에 있다. (돈도 많이 벌면 좋다) 특히나 이러한 역사적 폭락장에는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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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 말고도 집과 자주 전화하고, 친구들과 자주 전화하는 등 그럭 저럭 살아남고 있는 것 같다. 언제까지 이 Shutdown이 지속될 지는 모르겠지만, 얼른 이 Pandemic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Doing something positive out of negat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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