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후기

11월의 바르셀로나를 다녀왔다.

이것이 11월의 날씨라니!!






* 가우디: 대장장이의 5대손, 철 공예 실력이 굉장히 좋았다. 자연을 사랑하고 항상 자연을 모티프로 삼으려 하였다.

- Casa: 집


(혼란의 block에 있는 집들)
- Casa Batillo
 1) 뼈의 집, 해골의 집 : 저녁에 보면 뼈가 잘 보인다.
 2) 바다의 집: 곡선, 지중해 바다
  - 깨진 돌 사용: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을 표현
  - 2층 내부 salon에 소용돌이 장식이 있다.
  - 중앙 정원에 타일 반사로 빛이 곳곳에 들어가게 하였는데, 그 중 파란 타올을 사용하여 푸른 빛이 집 곳곳에 비치게 하였다.
  3) 집 외관은 마치 인상주의 같다 (from Salvador Dali)
  4) Saint 조르드의 전설: 옥상에 있는 창과 용
   - 4/23-4/24에는 장미를 뿌린다.


- Casa miller
 1) 공사기간과 공사대금이 장난이 아니었다: 몬세라트에서 가져온 돌로 집을 지었다. 4년이 걸림
 2) 벌금: 신 시가지의 규격과 맞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중앙 정원을 2개나 만들었기 때문에 엄청난 벌금을 바르셀로나 시에 내야 했고, 그 벌금은 전체 공사비용의 1/7이었다.
 3) 분양에 실패하여 가우디에게 건축을 부탁한 사장은 결국 이 건물을 은행에 넘기게 된다.

 + 굴뚝 오른쪽 통로에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보이고 왼쪽에서는 성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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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엘공원: 원래는 부자들 전용 단지로 지으려 했으나 분양에 실패함. 돌산을 깎아서 돌기둥과 돌담을 만들었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우디는 숲을 motif로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안을 건축하였다. 엄숙한 분위기의 기존 성당과는 사뭇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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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소



 - 어렸을 때 부터 얼굴, 감정표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 Not in intuition, but by in pursuit of result.
 - 창문의 theme을 사용: 안과 밖을 연결하였다.
 - 세잔의 여성 누드화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 Drawing still life: easy to sell
 - 파리의 다수 화가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
 - Charcoal, Pastel 사용에 능했다.
 - Man with fruit bowl: 평면에 입체를 표현하기 시작(아마 이것이 cubism의 시작이지 않았을 까)
 - Blue period : 친구가 자살했을 때-> (Cubism) -> Rose period
 - 기본기가 훌륭했던 Picasso: 따라하는 건 나쁘지만 훔치는 건 위대하다. 그리고 피카소는 Resurrect했다.


 * Les Meninas by Picasso
 - Velazquez를 여러 방향에서 그린다.
 - 피카소는 Les Meninas를 cubism으로 승화시켰다.
 - 개가 고양이가 되고, 낮이 밤이 되고, 나중에는 성모 마리아 상이 나타난다.
 - Les Meninas 인물들 모두가 한 명 빼고, 개 한마리 남기고 피아노가 되는 그림은 가히 충격과 공포 그리고 유머 그 자체였다.


- 예술은 유럽에서, 학문은 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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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 아침 : 아무 동네 빵집을 가도 훌륭했다. 직접 크로아상을 굽는 빵집이라면 실패할 확률은 없다. 사람들이 호프만, 호프만 그러는데 대부분 다 비슷하게 엄청 맛있다. 그리고 미국에 비해 엄청나게 저렴하다.






- 점심: 타파스는 맛있기는 한데, 내 스타일은 아니라서 별로 즐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다.


빠에야는 맛있기는 했으나, 다섯 번 이상을 먹어본 결과, 해물 빠에야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해물볶음밥과 비슷하다는 결론이 났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모든 빠에야 맛집을 가 보았지만, 가장 맛있었던 곳은 까딸루냐 광장에 위치한 백화점 10층 푸드코트에 있는 빠에야였다. 경치도 좋고 맛도 좋았다.






- 저녁: 이베리코 햄은 도토리 fed 100%짜리로 먹는 것이 제일 좋다. 한 팩에 25유로 정도였는데, 정말 눈물 흘리면서 먹었다.



꿀 대구 (Honey cod)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맛은 신기한데 중간 정도 먹으니까 질렸다. 두명~세명이서 타파스처럼 먹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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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에는 오토바이가 참 많았는데, 그 이유는 겨울에도 따뜻해서 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전형적인 지중해의 날씨, 참 복받은 곳이다.
- 사그리아 파밀리아는 다시 한번 와 보고 싶다. 너무나도 벅찬 감동을 느꼈다.
- 놀러오기는 좋지만 살기에는... 싶다. 평균 월급이 적은 듯...
- 한국인이 엄청..많았다. 한국인을 피하려면 네이버보다는 yelp를 통해서 맛집을 찾는 것이 좋을 듯...
- 다음 번에도 다시 한번 와 보고 싶다. 축구를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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