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a-Farber 암센터 연구조교 일을 시작하다



Dana-Farber 암센터 연구조교 일을 시작하다.



 석사 1년차 2학기 중간고사가 지나고... 슬슬 석사논문을 쓸 준비를 해야 했던 나는 그동안의 Lightning talk 및 선배들의 조언으로 나와 가장 연구 Fit이 맞을 것 같은 Giovanni 교수님께 연락을 드렸고, 운이 좋게 Giovanni 교수님 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랩 이름은 "BayesMendel"로써, Bayesian statistics와 Mendelian law를 결합하여 cancer, 특히 유전적인 요인에 발생할 확률이 높은 암을 연구하는 연구실이다. 나중에 알게 된 바로는, 이런 연구는 상당한 기초연구로서 한국에서는 하기 힘든 연구라고 한다. 왜냐하면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연구는 굉장히 이론적이고(이론에 따라 모델을 만들고, 실제 데이터로 validate함), 기초적(risk를 estimate한다.)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Giovanni 교수님은 하버드 생물통계학과 교수님이시기도 하면서 Dana-Farber 암센터의 교수님이시기도 하시다. 하버드는 "하버드 의대"가 있다기 보다는 하버드 주변의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Boston Children Hospital", "Dana-Farber Cancer Institute", "Brigham Woman's Hospital" 등 주변의 여러 병원들과 함께 joint연구를 진행한다. 따라서, "Harvard hospital"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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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일하게 된 Dana-Farber 암센터는 미국의 3대 암센터(Dana-Farber Cancer Institute, MD Anderson and Sloan Kettering) 중 하나로서 Dr. Farber에 의해 1947년에 세워졌다. Dana-Farber는 연구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항상 예산의 50%는 연구비로 책정된다고 할 만큼 연구에 중점을 두는 암센터이다. 기초 biology부터 시작해서 내가 속해 있는 Department of Biostatistics & computational biology까지 다양한 전공에서 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Dana-Farber 암센터는 Jimmy fund를 통해 많은 기부를 받고 있다.
그리고 Boston Red Sox는 그런 Jimmy fund를 응원한다.


 나는 Giovanni 교수님, Tim 교수님과 함께 유방암과 자궁암에 대한 risk estimate를 하고, 통계 패키지를 작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영대학에서 연구조교를 했던 것과는 다른 느낌의 연구조교 일인데... 잘 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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