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in Philadelphia, 필라델피아에서의 나날 1/20: 유펜 오리엔테이션


Days in Philadelphia, 필라델피아에서의 나날 1/20: 

유펜 오리엔테이션



 결국은! 왔다. 이곳으로... 그것도 하필 보스턴과 모든 것이 라이벌인 필라델피아로...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우리 가족은 필라델피아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모르는데.... ㅋㅋㅋㅋㅋ

 5년, 혹은 그 이상의 과정이라 그런지 1주일이 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내가 속한 University of Pennsylvania Department of Biostatistics 는 University of Pennsylvania Perelman School of Medicine 에 속한 분과로, 하버드와는 다르게 의대 안에 속해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들이 주로 Clinical한 경향이 많다.

내가 속한 생물통계학과는 Biomedical Graduate Studies라는 그룹에 속해있고, 그 그룹은 의대에 속해있다.

첫 주의 오리엔테이션은 어떻게 시간을 관리할지, 어떻게 성공적인 박사과정을 보낼 지에 대한 내용이었고, 주목할만한 자료는 이런게 있었다.

 주로 졸업생들이 어디로 진학하느냐는 것인데 (Pie chart 극혐!!) Research 쪽에서 생각보다 많이 Industry로 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것... 하... 1년에 휴가가 2주이면 많은건가? 적은건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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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유펜의 Biostatistics Ph.D는 총 열명! 
 느낀 점은 1) 생각 이상으로 내국인 비율이 높다 (외국인한테 안 좋음) 2) 생각 이상으로 학부에서 바로 올라온 애들이 많다 (1번과 관련이 있을것 같다. 미국애들은 석사 안 하니까) 3) 생각보다 학부가 아이비가 아닌 애들이 많다 (유펜의 특징인가? Upenn Biostat 학생 현항 을 보면 아이비 비율이 엄청 적다) 원래 Top 10끼리는 서로의 학교 출신들만 뽑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유펜의 특징일 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하버드 석사했던 동기들 중에서 인터뷰 요청을 받은 것은 나 혼자밖에 없었으니까, 무언가 다른 기준이 있을수도? 4) 연구에 관심이 있는 애들이 뽑혔다. 예전 인터뷰에서 만났던 후보자 중에 한명은 "나는 research도 좋지만 teaching이 관심이 더 많아!"라고 했던 애가 있었는데, 떨어진 걸 보니 아직 Biostat은 research가 중심인 듯. 근데 이건 side note이긴 한데 최근 유펜 바이오스탯 졸업자들은 teaching school에 교수로 많이 갔다고 한다. 흠...

뭐 여튼 다들 착하고 서로 함께 으쌰으쌰하는 것이 있어서 좋다. 아직 수업과 연구는 시작하지 않았지만 다들 함께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내 오피스 큐비클, 왼쪽에서 세번째, 가장 정리가 시급합니다.
그리고 지정받은 내 자리! 석사과정 때 도서관을 전전하던 것을 생각하면 ㅠㅠ 이건 엄청난 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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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시작이다! 화이팅!
학교 가는 길에... 저 멀리 와튼스쿨 건물이 보인다.

필라델피아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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