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준비하는 팁, 두번째: 트위터 계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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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학부생이 어떤 대학/ 어떤 교수님이 그 학문을 리드하는지 잘 모르기도 하고 그런 정보를 가진 사람이 주변에 많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논문을 많이 읽어보면 되지~"라고 하기엔 세상에는 너무나 훌륭한 논문들이 많다.
 특히 이러한 정보의 부족은 유학을 준비할 때에 더 큰 문제가 생기는데,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학문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의 부족은 "트위터"를 통해 어느정도 해결 가능하다.




 내가 속해있는 통계학과 / 생물통계학과를 예시로 들면,
 - 하버드 통계학과의 대장, Xiao-Li Meng: https://twitter.com/xiaolimeng1?lang=ko
 - 하버드 Top5의 인기 과목, 통계학 기본 Stat110을 가르치시는, Joe Blitzstein: https://twitter.com/stat110 (아이디가 stat110이다. 정말 stat110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
 - 하버드 생물통계학과의 (almost) 대장,  Francesca Dominici: https://twitter.com/francescadomin8
 - 하버드 Causal Inference의 next 대장, Miguel Hernan : https://twitter.com/_miguelhernan
 - 하버드 Statistics의 edX 교수님으로 유명한,  Rafael Irizarry: https://twitter.com/rafalab (겁나 웃김)

 등 왠만한 대가들은 twitter 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twitter가 좋은 것 중 하나는 대가 한 명을 알게 되면, 그와 관련된 사람들을 follower/follow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가끔 교수님들이 "This paper is awesome!" 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논문일수록 최신 논문일 경우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SOP를 쓸 때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또 교수님들의 글에 좋은 comment를 달며 교수님들과의 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면, Contact mail에 답장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댓글

  1. 오호,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이 몇 분있네요ㅋ 특히 프란체스카 아주머니는 제 직속상관이였습니다. 혹시 하바드 통계학과에 진학하셨었나요? 저도 얼마전까지 거기에서 연구원으로 일해서 아는 사람들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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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혹시 예전에 보건대학원에서 강연 해주셨던 교수님 아니신지요 ? ㅎㅎ
      저는 생물통계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유펜에서 박사과정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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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하세요, 의료통계에 관심이 너무 많은데, 혹시 이메일 주소나 카톡 아이디 받을 수 있을까요? lifeofykw@gmail.com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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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안녕하세요 듀크에서 생물통계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입니다. 지원시기에 SOPHAS관련 자료를 이 블로그에서 찾아봤던 기억이나네요. 이번에 JSM이 펜실베니아여서 혹시 시간되시면 커피라도 한잔 하자고 말씀드리려고했는데 아마 JSM이 취소되지 않을까 싶네요 ㅠㅠ 블로그 가끔와서 잘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조심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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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물통계학을 공부하시는 분을 보니 반갑네요 :) 이번 JSM이 아니더라도 다음 기회가 있을 겁니다 :) 그럼 건강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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