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물통계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할 때 참고하면 좋을 팁

다시 11월이다.

 나에게 11월은 항상 아름다운 계절이었다, 아름다운 자연과 좋은 날씨 그리고 추수감사절 등... 하지만 작년 11월은 아주 힘들었다. 석사 졸업발표도 준비했어야하고,  수업도 들어야 했고, 그리고 박사과정도 지원해야 했으니까!! 특히 박사과정 준비는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는데, 어떤 학교를 선택해야하는지부터 내가 왜 박사과정을 가야하는지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까지, 끊임없는 고뇌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박사과정을 준비하며 미국에 있는 각 대학들의 생물통계학과의 특징들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각 유명한 생물통계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 포스팅은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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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 미국 영주권자/시민권자가 많이 유리하다. (펀딩이 NIH 등 미국 정부에서 대부분 옴.)
- 탑스쿨일수록 석사가 있는 사람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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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Stanford
 - Stat/Biostat 통틀어서 단연 No.1은 Stanford이다.
 - 근데 Stanford는 statistics 학과밖에 없다. Biostatistics로 지원하려면 일단 Statistics에 지원한 후 나중에 세부전공을 Biostatistics로 하면 된다.
 - No.1이기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Theory에 특화되어있다. 그리고 뽑히는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수학과가 대부분인것 같다. (어차피  subject Math GRE도 쳐야 하고, 합격자 평균은 900점이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900점을 넘게 받으려면 미적분/선대 뿐만 아니라 미방/정수론/위상/대수론 등을 다 알아야 한다.)


1) Harvard
 - 규모가 크다 보니 연구분야가 다양하다.
 - 그리고 Public Health School에 있어서 주로 Population health가 main focus이다.
 - Open house (서류 통과한 사람들을 하버드로 초청하여 학과 소개를 함) 때 소개된 분야들은

 <연구분야 (대표 교수님)>
1. Cancer research (Dr. Giovanni Parmigiani)
2. Computational Biology (Dr. John Quackenbush)
3. Environmental research: (Dr. Francesca Dominici)
4. HIV research: (Dr. Michael Hughes)
5. Statistical Genetics: (Dr. Martin Aryee)

 가 있다.

 이 이외에도 Causal Inference (Dr. Miguel Hernan, Dr. Tyler Vanderweelee, and Dr. James Robins)가 유명한데 Causal Inference는 epidemiology ph.D program에서도 다루니 그 쪽을 더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개인적으로는  neuro-imaging, functional analysis, survival analysis, survey 등은 좀 minor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Stipend는 $33,000 정도 
 - 퀄로 박사생을 떨어뜨리는 비중은 적다


2) UPenn
 - 주로 Biostatistics는 Public health school에 속해있는데, UPenn의 Biostatistics는 Medical school에 속해있다. 그래서 좋은 점은 clinical한 부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연구가 진행된다는 점이고, 약점은 population health쪽 연구는 상대적으로 clinical한 쪽보다는 덜 운영된다는 점

<연구분야 (대표 교수님)>
1. Neuro-imaging (Dr. Taki Shinohara)
2. Genomics (Dr. Mingyao Li)
3. Microbiome (Dr. Hongzhe Lee)
4. Functional analysis (Dr. Qi Long, Dr. Haochang Shou)
5. Clinical Trials

 가 있다.

 이 이외에도  Big data (Dr. Yong Chen), Causal Inference (Dr. Nandita Mitra)가 있다.

- Stipend는 $34,000 정도
- 퀄로 박사생을 떨어뜨리는 비중은 적다
3) Johns Hopkins
 - Funding이 guarantee되지 않을 수 있다.

4) UW
 - 하버드 석사과정에 있었던 친구들 모두가 UW에 지원했고, 다 떨어졌다. 

5) Michigan
 - 퀄이 악명높기로 유명하다. 듣기로는 %로 자른다고 들었다.
 - Observational을 공부하시는 교수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EHR을 공부하려면 Michigan이 좋다고 한다.

6) Columbia
 - Stipend 가 2만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 NYC 에서 2만대로는 절대 못 산다 ...
 - 이와 비교해서 NYU는 4만대 (미국인은 4만 5천)라고 들었다. 사실 이것도 NYC 에서는 빠듯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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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박사과정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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