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의 이모저모
* 명륜당 (보물 141호) : 성균관 문묘 뒤에 건립되 있는 강당으로서, 조선조 유생들이 유교경전을 중심으로 강학을 하던 곳이다. 학생들의 시독과 소과, 대과를 치르는 과거 장소로도 쓰였다.
-> 군자의 도리와 도덕을 배우고, 공자와 맹자의 위패가 모셔진 이곳, 성균관.
* 비천당 오른쪽의 두 번째 나무 아래
(*비천당 : 과거장소로 쓰였던 곳)
-> 앞의 첫번째 나무는 앙상하여 그늘이 거의 없었다.
-> 왼쪽의 나무 아래는 오전에는 햇볕을 그대로 받고 오후가 되어서야 그늘이 진다.
∴ 비천당 오른쪽 두 번째 나무 아래가 과거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였다.
* 성균관에 나타나는 귀신 이야기 :
방마다 온돌이 있찌만, 조선 초에는 그런게 없었다. 그러니 겨울에는 얼마나 추웠겠는가... 냉기를 피하는 방법이라고는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것 뿐... 그 성균관에는 예쁘게 생긴 유생이 있었다. 그가 즐겨 읽던 게 '이소경'. 같은 방에 있떤 두 진사가 추위 혹은 다른 이유로 그 예쁜 유생을 안고 자겠다고 밤마다 그의 다리를 잡아당기며 다투었다. 그러다가 그만 여린 몸이 감당을 못하고 다리가 찢어져서 죽고 말았다더라. 그 이후로 날이 어둡고 비가 내리는 밤이면 죽은 유생의 이소경 읽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 소과에 입학했다고 해서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성균관. 그 중 동서재에서 거관수학한다는 것은 대과에 급제하기만큼이나 하늘의 별따기였다. '하재생'이라고 일컬어지는 자들은 정식으로 성균관 입학 자격을 얻지는 않았지만 뒷문으로 들어온 자들을 말한다. 참고로 '상재생'은 정식으로 성균관 입학을 허가받은 유생들이다.
* 장원백 :
대성전 마당의 나무로 과거 보기 전에 이곳 아래에서 낮잠을 자면 급제를 한다는 속설이 있음.
ex) 귀형은 벌써부터 이 장원백 아래에서 용방(龍榜, 임금과 마주하다, 과거급제를 일컬음)을 대비하십니까?
* 집춘문 : 창경궁과 성균관 사이에 난 문으로 임금이 거동할 때 사용.
<- 창경궁과 성균관은 담 하나를 사이로 인접해있다.
* 서재에는 진사, 동재에는 생원이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당파싸움이 지속된 조선 후기에는 서재에는 노론이, 동재에는 소론, 남인, 소북이 지냈다.
+ 동재로 바로 통하는 문 : 전향문
=> 현재 대성전이나 명륜당으로 통하는 길을 가기 위해서는 전향문을 통해야 한다.
* 명륜당 뒷편에 있는 건물. 존경각(尊經閣) : 성균관 유생들을 위한 도서고
<- (여담) 성균관대 내의 도서관 이름이 존경각이면 어떨까.. 중앙학술도서관은 조금은 딱딱하달까..
* 궐희(闕戱) : 공자를 황제로 둔 모의 조정 놀이. 황제의 말에는 무조건 복종.
<- 마치 현대의 왕게임?!!
* 색장(色掌) : 성균관 재회의 간부로 오늘날의 학생회 임원. 서재와 동재 각각 두 명씩. 도합 네 명이 있었다.
* 신방례(新榜禮) : 성균관에 처음 들어온 유생들의 신고식. 궐희 등을 행함
ex) 이루기 힘든 것들을 해오라 하고, 못하면 청계천 물에 빠트렸다 함.
-> 이런 신고식 등을 불합리하고 고지식적인 것이라 생각하면 안된다. 한 인간이 새로운 집단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집단에서의 분리 -> 변화 ->새로운 집단에의 적응' 의 과정을 거치기 마련인데, 이 신방례를 통해 성균관에 처음 들어온 유생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나'로 태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 군자의 도리와 도덕을 배우고, 공자와 맹자의 위패가 모셔진 이곳, 성균관.
행사를 위해 명륜당에 공자의 초상을 모시고 있다. 천원권을 펴서 이황 선배님 뒷편에 있는 건물을 보자.. 명륜당의 모습이 보인다! |
공기 2562년 추기석전을 기념하는 현수막. 성균관의 전통을 계승한 성균관대에 걸려있다. |
* 비천당 오른쪽의 두 번째 나무 아래
(*비천당 : 과거장소로 쓰였던 곳)
-> 앞의 첫번째 나무는 앙상하여 그늘이 거의 없었다.
-> 왼쪽의 나무 아래는 오전에는 햇볕을 그대로 받고 오후가 되어서야 그늘이 진다.
∴ 비천당 오른쪽 두 번째 나무 아래가 과거 보기에 가장 좋은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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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당. 앞뜰은 아직도 넓다. 요즘은 예절교육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
* 성균관에 나타나는 귀신 이야기 :
방마다 온돌이 있찌만, 조선 초에는 그런게 없었다. 그러니 겨울에는 얼마나 추웠겠는가... 냉기를 피하는 방법이라고는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것 뿐... 그 성균관에는 예쁘게 생긴 유생이 있었다. 그가 즐겨 읽던 게 '이소경'. 같은 방에 있떤 두 진사가 추위 혹은 다른 이유로 그 예쁜 유생을 안고 자겠다고 밤마다 그의 다리를 잡아당기며 다투었다. 그러다가 그만 여린 몸이 감당을 못하고 다리가 찢어져서 죽고 말았다더라. 그 이후로 날이 어둡고 비가 내리는 밤이면 죽은 유생의 이소경 읽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 소과에 입학했다고 해서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성균관. 그 중 동서재에서 거관수학한다는 것은 대과에 급제하기만큼이나 하늘의 별따기였다. '하재생'이라고 일컬어지는 자들은 정식으로 성균관 입학 자격을 얻지는 않았지만 뒷문으로 들어온 자들을 말한다. 참고로 '상재생'은 정식으로 성균관 입학을 허가받은 유생들이다.
* 장원백 :
대성전 마당의 나무로 과거 보기 전에 이곳 아래에서 낮잠을 자면 급제를 한다는 속설이 있음.
ex) 귀형은 벌써부터 이 장원백 아래에서 용방(龍榜, 임금과 마주하다, 과거급제를 일컬음)을 대비하십니까?
안에 보이는 나무.. 는 아니고 실제로 대성전 안에 들어가보면 명륜당 앞의 은행나무만큼 큰 나무가 서있다. 그 아래 장원백에서 자야 급제를 한다는 속설이 있다. |
유교가 엄연히 종교로 인정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성균관은 유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
성균관에서는 유교의 명맥을 보존하고, 또 계승하고 있다. |
* 집춘문 : 창경궁과 성균관 사이에 난 문으로 임금이 거동할 때 사용.
<- 창경궁과 성균관은 담 하나를 사이로 인접해있다.
* 서재에는 진사, 동재에는 생원이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당파싸움이 지속된 조선 후기에는 서재에는 노론이, 동재에는 소론, 남인, 소북이 지냈다.
+ 동재로 바로 통하는 문 : 전향문
=> 현재 대성전이나 명륜당으로 통하는 길을 가기 위해서는 전향문을 통해야 한다.
* 명륜당 뒷편에 있는 건물. 존경각(尊經閣) : 성균관 유생들을 위한 도서고
<- (여담) 성균관대 내의 도서관 이름이 존경각이면 어떨까.. 중앙학술도서관은 조금은 딱딱하달까..
<- 마치 현대의 왕게임?!!
* 색장(色掌) : 성균관 재회의 간부로 오늘날의 학생회 임원. 서재와 동재 각각 두 명씩. 도합 네 명이 있었다.
* 신방례(新榜禮) : 성균관에 처음 들어온 유생들의 신고식. 궐희 등을 행함
ex) 이루기 힘든 것들을 해오라 하고, 못하면 청계천 물에 빠트렸다 함.
-> 이런 신고식 등을 불합리하고 고지식적인 것이라 생각하면 안된다. 한 인간이 새로운 집단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집단에서의 분리 -> 변화 ->새로운 집단에의 적응' 의 과정을 거치기 마련인데, 이 신방례를 통해 성균관에 처음 들어온 유생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나'로 태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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