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를 위한 의사결정 - 1. 입문

의사결정 순서

  1. 문제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2. 의사 결정에 관련된 모든 기준을 파악한다.
  3. 파악한 각각의 기준에 대한 가중치를 정한다.
  4. 문제에 대한 여러개의 대안을 세운다.
  5. 각각의 대안에 대하여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6.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린다.
꼭 이러한 순서가 맞는 것은 아니다. Hammond, Keeney, and Raiffa(1999)의 연구에서는 8가지 단계를 다루고 있다.

  1. 해결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문제인지 판단한다.
  2. 나의 목표를 분명히 한다.
  3. 여러 대안을 마련한다.
  4. 각각의 대안에 대한 결과를 이해한다
  5. 자신의 대안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손해를 이해한다.
  6. 각각의 대안의 불확실성에 대해 알아본다
  7. 손해에 대해 얼마나 인내할 수 있는 지를 곰곰히 생각한다
  8. 의사결정을 진행한다.
이 이외에도 의사결정에 대한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동일하다.

이러한 의사결정을 처리하는 방법 중 AHP (Analytic Hierarchy Process) - 분석적 계층처리방법이 있는데, 이를 엑셀로 정리한 포스팅이 있다. 정부 블로그 '정책 공감'에도 선정되고, 통계청 트위터로도 여럿 리트윗 되었던 기사이다. 참고해 보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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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hi_nso/130118506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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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 1, 체계 2 -사고 방식에 대하여
 체계 1의 사고방식 : 감성적 판단, 본능적 판단
 체계 2의 사고방식 : 합리적 판단, 이성적 판단

인간 이성의 한계
 사람들은 아무리 이성적인 사고를 하려고 하여도, 각각이 가지고 있는 한계 때문에 100%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그러한 한계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한다.'를 아는 것만으로도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흔히 이루어지는 추론방식
 예를 들어보자, "철수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였다. 그는 웹을 기반으로 한 판매 개념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이 지식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마케팅 전문가를 고용하려고 한다. 그는 한국의 명문대를 나온 사람이면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풍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는 명문대학 졸업자들의 이력서만 받으려 한다."  
 이런 '명문대학 경영학부 졸업 = 전문가' 라는 그의 추론은 타당한가? 요즘같이 '학력 철폐, 스토리가 대세다' 라는 추세 속에서는 매우 구시대적인 사고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케팅 전공자를 뽑는데 많은 시간을 쓸 수 없는 그이기에 이러한 추론방식은 시간을 절약하면서 사람을 뽑는 최적의(optimal) 방법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예를 제외하고도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몇개의 추론방식을 가지고 있다.
  1.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및 경험을 이용하려는 추론방식(The Availability Heuristic)
  2. 대푯값을 가지고 이를 이용하려는 추론방식(The Representative Heuristic)  
  3. 뚜렷한 증거 없이 자기확신을 하려는 추론방식(Confirmation Heuristic)
이러한 추론방식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한다. 따라서 이러한 추론방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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